시티투어버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시를 품은 봄바다 산책(1) - 광한리 도시를 품은 봄바다 산책(1) - 광한리 "형 저 다다음주 토요일에 결혼해요" 2주전 나이 터울이 얼마나지 않는 친 동생과 같은 친구놈이 자신의 결혼소식을 알려왔다. 격한 축하 메세지를 수화기를 통해 전하고 E-청첩장을 스마트폰 메모리 한켠에 저장하며 펼쳐보았다. 부산으로 초대였다. "봄 바다. 부산이라... 음... 언제가 마지막이었지? 훗코오카 행 '뉴비틀'에 승선하기 위해 두어번 매번 이맘때 봄에 들렀지 아마"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KTX 종착역인 부산역을 맞이 하고 있었다. 2시 예식이었지만 2년전 야경이 인상적이었던 광한리해수욕장을 다시 찾아보기 위해 11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부산역에 도착했다. 플랫폼에 올라서자 비릿한 바다향이 가득했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대합실 한켠으로 다다르자 저멀리 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