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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7월의 장마 스케치 7월의 장마 스케치  아주 긴 장마가 계속되고 있네요. 거리를 촉촉이 적시는 정도의 비도 이젠 그리 반갑지 않답니다. 그렇다고 기운 없이 축 쳐져 있을 수만 있나요? 우유비스튜디오에서 맞이한 첫 장마, 그 촉촉한 느낌을 카메라에 살짝 담아보았어요. 며칠간 내린 비로 온 세상이 젖어든 느낌입니다. 특히 오늘은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비가 세차게 내리네요. 대전은 7월 12일 현재까지 130mm 내렸다고 해요. 하상도로도 물에 잠겼다는데, 집에 가는 길은 좀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거리에 인기척이 뜸한 주말, 한적한 거리가 어쩐지 평온해 보이기도 하네요. 비가 오면 비를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오던 휴게실 창가 역시 조화 한 그루만 덩그러니 있으니 쓸쓸해 보이는 느낌. 하지만, 원두커피 한.. 더보기
[햇살가득한 집] 우유비스튜디오의 싱그러운 가득 아침 햇살 이야기 6월의 어느 날, 여름향기 가득한 아침이에요. 유난히 햇살도 좋구요. 아직 초여름이라 그런지 아침에는 꽤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네요. 자연의 향기를 담은 이 햇살을 놓치기 아까워 스튜디오 실내조명을 켜기 전에 한번 카메라에 담아보았어요. 창가로 쏟아지는 햇살은 언제나 기분을 좋게해요. 특히 우유비에서 열심히 키우는 초록이들과 어우러져 A룸을 더욱 감성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준답니다. 보이시나요? 햇살받고 폭풍성장 하는 알로카시아~ 어느새 저렇게 자라주었네요. 조명을 켜지 않는 상태의 화이트룸은 더욱 심플해 보이네요. 블라인드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방안 전체의 감미로운 음영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 어느 소품보다 소중한 자연채광! 쉐비풍의 침대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주는 것 역시 커튼 뒤로 쏟아지는 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