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700 으로 떠나는 풍경이야기] 초록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만인산 나들이




 


스산한 바람에 조금은 몸이 움츠러드는 초가을 개천절날,
모처럼 우유비스튜디오를 벗어나 가을의 빛깔이 조금씩 배어든 만인산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은 초록빛이 가득한 산새는 풍성한 자연의 정취를 선사해 주고 있었답니다.

그 가을의 정취를 같이 만끽해 보실까요~





금강산도 식후경!
만인산 가는 길의 유명한 맛집부터 탐방하였답니다.
그곳은 바로 민속음식점 '옛터'인데요,
'옛터는 민속박물관 입니다!'라는 현수막 글 귀처럼
눈으로 옛 물건의 정취를 즐기고 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옛터로 향하는 나무 계단,
밤에는 호롱불에 불이 밝혀져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모닥불을 피워 놓은 야외 대기실이 눈에 띕니다.
모닥불에 둘러앉아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배려해 두었어요.
도시에서는 잘 보지 못하는 풍경이지만, 도심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곳을 만날 수 있네요.






장작 사이로 빨간 불씨가 더욱 아늑하게 느껴지네요~
모닥불을 계속 보고 있자니 아득한 옛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고전적인 멋을 담고 있는 민속 박물관 옛터의 이곳저곳을 
니콘 D700 으로 담는 재미도 쏠쏠하였습니다.






우리 꼬맹이는 자다 일어나 조금 쌀쌀했던지
나무사이로 비치는 햇살에도 몸을 바짝 움츠리고 있네요.
 진득한 색감이 좋은 니콘 D700 이 우리 꼬마를 더욱 예쁘게 담아줍니다.






옛터 외각으로 놓여 있는 돌 계단과 산책로는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으로 걷는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가족끼리도 좋지만, 연인끼리 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우유비스튜디오 WOOUBISTUDIO.CO.KR]

세월에 흔적이 묻어나는 산책로~





민속 박물관답게 옛터 곳곳에 물레방아와 조그마한 폭포들이 잘 꾸며져 있었어요.
맷돌을 쌓아 만든 탑들도 고풍스럽죠?





고요한 산속에 산새 소리와 조르르 떨어지는 물소리가 어우러져 
명상을 하는 듯한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등 하나 나무다리길 하나하나,
고풍스러운 운치를 더하네요.





옛터의 내부 역시 예사롭지 않는 게 없었죠~
나무로 만들어진 등 멋지지 않나요?





대나무로 만들어진 등갓.
만약, 우유비스튜디오 컨셉 중 하나를 고풍스러운 고전의 컨셉으로 리뉴얼 한다면
이런 아이디어도 좋을 것 같아요.





 

 옛터의 메뉴들입니다.
지난번 석갈비와 낙지버섯불고기를 먹어본 터라
이번에는 간단히 산채비빔밥과 해물뚝배기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한참 늦은 점심시간이었음에도 오랜 기다림 끝에 차려진 기본 반찬들입니다.
산내음이 진하게 느껴지는 산나물과 각종 반찬들은
나오자마자 싹 비우고 보충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겉절이와 유자청으로 버무린 해파리냉채는 제 입맛에 꼭 맞더라구요.




  [우유비스튜디오 WOOUBISTUDIO.CO.KR]

만인산의 향을 그대로 담은 산채 비빔밥.
향긋한 산채나물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푸짐한 해산물이 가득한 해물뚝배기는
얼큰하면서도 꽉 찬 내용물이 씹는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낙지, 오징어, 새우, 알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요~



 


식사 후 최종 목적지인 만인산 휴게소를 들렀습니다.
안내판에 나와 있는 것처럼 만인산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저 역시 다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차근차근 둘러 보려구요 :D





그런데 만인산 휴게소의 의외의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사람들이 휴게소 쪽으로 길게 줄을 서서 무언가를 주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을 이토록 기다리게 하는 이슈의 주인공은 바로 호떡!!!
'얼마나 맛있길래.... 안먹고 말지 뭐~' 라고 잠깐 생각했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긴줄 끝에 서서 기다려봅니다.





15분 정도 줄을 서서 얻는 이놈~
만인산 휴게소의 명물 호떡!

맛있냐구요?
음.... 그냥 호떡 맛이랍니다.





만인산 휴게소 옆으로 숲속 자연탐방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마치 구름다리처럼 길게 이어져있지요~





한 더 등장한 우리 꼬마 태경이~
이날 구름다리 같은 탐방로를 무지 뛰어다녔음에도
D700의 연사 속도가 좋아서 다행히 건질 수 있는 사진이 많았답니다.





만인산 휴게소에는 이렇게 자연을 풍경으로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아이들을 담아주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죠!




            [우유비스튜디오 WOOUBISTUDIO.CO.KR]

청명한 하늘이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네요~





만인산휴게소 뒤쪽 조그마하게 자리 잡은 연못입니다.
연못 둘레로 산책로가 나 있어 산림욕을 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었어요.




            [우유비스튜디오 WOOUBISTUDIO.CO.KR]






연못의 명물 거위들입니다.
관광객들이 과자를 던져줘서 환경적으로는 좋지 않겠지만, 거위들은 신 났더군요.
관리가 잘 되었는지 새하얀 깃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꼬맹이들을 데리고 만인산 자연 휴양림을 다 둘러볼 수 없었지만,
산림욕만으로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가족과 더불어 니콘 D700과 함께한 휴일 나들이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네요.
휴일 카메라 하나 들고 나오셔서 만인산의 가을 정취와 행복을 느껴보세요.


Posted by wooubi woou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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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 이야기] 야경으로 수놓은 안압지의 밤





늦은 감이 있지만, 우유비 스튜디오를 벗어난 첫 여름 여행기를 들려드릴게요~
여름 휴가지로 선택한 곳은 바로 천년고도 경주!
아기가 아직 어려 북적거리는 휴가지를 피하고 한적하면서도 유적지도 둘러볼 수 있는 경주를 택했어요.

 경주 곳곳을 다니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기에
간단히 3개의 테마로 나누어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경주 유적지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임해전지(사적 18호) 안압지입니다.
경주의 고풍스러운 멋을 담고 있는 낮도 좋지만,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기에 밤 시간대를 선택하여 방문했답니다.






늦여름이었지만, 안압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기 위해 많은 분이 찾아주셨더라구요.
안압지의 유명세 만큼 그 호응도가 높았습니다. 






안압지는 신라 문무왕 14년에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 3개의 섬과 북쪽과 동쪽으로 12봉우리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동양의 신선사상을 배경으로 삼신산과 무산십이봉을 상징한 신라원지의 대표적인 곳이라고 합니다.

못 가에 임해전과 여러 부속 건물을 만들어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하면서,
나라의 경사스러운 일이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 못을 바라보면서 연회 베풀었다고 하네요.






안압지 곳곳마다 아름다운 조명과 자연 산책로가 어우러져 경주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비추었어요.






안압지의 야경을 함께한 가족들.
오랜만의 여행에 너무나 즐거워했답니다.






입구 쪽에 전시된 복원 중인 월정교 모형입니다.
너무 잘 만들어진 모형이라 복원 후가 기대되던 걸요~






월정교는 통일신라 최고 전성기의 화려한 궁성교량 이었다고 합니다.
길이 66m, 폭과 높이가 9m 규모라고 하네요.






지금 월정교는 21세기 건축기술을 동원하여 역사적 고증과정을 거쳐
단계적으로 2006년~2035년까지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연못의 주위를 돌다 보니 산책로 조경과 기와 건축물 사이 조명들의 효과로 인해
물 위를 걷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물 위에 비친 조경이 빛을 발하네요~
연못의 잔잔한 물결이 없었다면 정말 거울에 비친 듯했겠죠?






한 시간 남짓 짧게 안압지의 산책을 즐겼지만,
시간 여유가 있었더라면 더 오랜 시간 야경을 즐기다 돌아오고 싶었습니다.






나들이 가기 좋은 가을 날,
가족과 함께 경주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안압지를 둘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wooubi woou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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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ie Blume 2011.09.19 23: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도 멋진 풍경 멋진 사진이네요^^ 잘 구경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