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를 수 없는 대세 '야상' - Series 모즈 코트
WOOUBI 2012.01.11 16:48 |이미지 출처:Series Magazine_10th Annversary Issue
2011년 ~ 2012년 가을, 겨울 가장 Hot 한 아우터 아이템 이라면 당연히 짙은 빈티지 Feel 이 충만한 '야상' 이라 할 수 있겠다. 국방색이 거리를 점령했을 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브랜드들의 DP 아이템 1순위로 선정되고 있다. 대부분의 '야상' 아우터가 비슷한 톤과 분위기를 띄고 있긴 하지만 꼭 집어 "이거!"라 할 만한 디자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필자 또한 트랜드 중심인 '야상'이란 'It item'을 구비하지 못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딱히 우유부단함을 떨칠만한 디자인을 만나지 못해 선정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Series'의 모즈 코트(Mods coat, 상품명 : sacw-801)를 착용하며 망설임이란 오래가지 못했다.
이미지 출처: 우유비 스튜디오
굳이 요소요소를 주저리주저리 설명하지 않아도 "빈티지!"를 외치던 필자에겐 굳이 지름신의 힘을 빌릴 필요도 없을만큼 아웃핏 자체가 "특템!"을 위한 이해력을 충분히 도왔다. 열광하던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윈터스 대위'의 야전 Scene이 떠오를 만큼 '밀리터리 룩'에 충실한 스타일의 'Series 모즈 코트'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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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뿐아니라 전환가능한 기능성 또한 큰 장점이다. 털 탈부착 가능하기 때문에 한겨울은 물론 이른봄 또는 늦가을 간절기 아우터로 착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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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띠'를 연상케하는 허리 끈과 양쪽 가슴에 비스듬히 배치된 포켓 그리고 좌측 팔부분의 세심한 포인트 등 요소요소 센스들이 빈티지 밀리터리 룩을 완성 시킨다. 오리지널 가격은 90만원대 이지만 세일 기간 잘 골라서 흥정을 해본다면 조금 다운된 가격에도 만날수 있을 듯 하니 참고해보자.
Series Magazine_10th Annversary Issue
항상 그럿 듯 구매 후에는 브랜드에서 제작한 매거진을 챙겨오는 것도 잊지 않았는데, 브랜드에서 제작한 여러 아이템을 참고하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구매한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챙겨온 'Series Magazine'에서 '모즈 코트(mods coat)'에 대한 정보와 역사적 배경 등을 싣은 짧은 아티클이 흥미로워 인용 해본다.
'mods'는 'moderns'의 약자로 1966년을 기점으로 런던 카나비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생겨난 비트족 계보에 속하는 젊은 세대를 칭하는 용어다. 기성문화가 꽃을 피우고 있는 시기에 적응하지 못한 젊은이들은 스스로를 근대주의라 칭했다. 그들은 주로 주중에는 일을 하다가 주말이면 한껏 멋을 낸 모습으로 베스파나 람브레타 같은 스쿠터를 타고 일탈을 즐기는 노동자 계급이었다. 세련된 이탈리언 룩을 지향하며 동그랗고 짧은 헤어스타일과 라운드 칼라셔츠, 길이가 짧은 재킷, 통이 좁은 팬츠와 앞 코가 뽀족한 구두로 치장을 했다. 그러다 후반에는 점점 댄디한 스타일이 줄어들고 미국식 파카와 프린트 티셔츠 등 밝고 꾸미지 않은 듯한 룩으로 변형되었다. 이러한 모즈(mods)들이 군용 야상을 입고 다니면서 생겨난 스타일이 모즈코트이다.
-Serie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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