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주말,
우유비에서는 할로윈 파티 겸 촬영이 있었어요.
10살 큰아들이 에버랜드 좀비 축제를 가고싶어 하길래
학교친구들을 초대해서 할로윈 컨셉 촬영 겸 간단한 파티를 열어주었지요.
+ 위 사진은 반석동 우유비사진관 할로윈컨셉 이미지입니다.
스튜디오 한 켠을 비우고,
할로윈 분위기만 살짝 내서 어머님들이 준비해오신 간식을 차리니 간단한 파티테이블이 완성되었어요.
12명의 아이들과 11명의 어머님들이 와주셔서
괜스레 정신이 없었는지, 전경 컷 하나 촬영해두지 않은 거 있죠;
다소 늦은 시간에 촬영이 시작되어 마음이 급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초등학교 3학년 친구들이라 드레스코드만 블랙으로 맞추고 과한 코스튬은 지양했어요.
저 나이에 히어로 옷을 줘도 안 입을테고요 :)
다이소의 좀비 스티커와 망토 등 간단한 소품으로 힘을 줘도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꺄르르 꺄르르, 얼마나 재미있어 하던지~
장난을 치다가도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모델처럼 포즈와 표정이 바뀌는 울 친구들.
너네 진짜 너무 멋진 거 아니니?
단체샷에 이어 개성이 듬뿍 드러난 개인 컷도 촬영해 주었어요.
한 명 한 명 너무나 멋지고 예뻤던!
먼 훗날 10살의 추억을 떠올릴 때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으로 간직되길 바라.
늘 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흘러가고 아이들은 빠르게 커버리지요.
아이들의 '지금, 이 순간' 을 담아주세요.
우유비와 함께라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말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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